도움말 · 왜 이렇게 되나
"_최종_진짜최종_찐최종" — 파일 이름으로 버전을 관리하면 생기는 일
그 폴더는 게으름의 결과가 아닙니다. 돌아갈 곳이 있어야 한다는 불안이 파일 이름에 새겨진 것입니다. 왜 그렇게 되는지, 무엇이 비싸지는지, 그리고 이름이 하던 두 가지 일을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적었습니다.
작성 2026년 10월 28일
왜 이름이 늘어나나
파일은 수정되면 마지막 상태만 남습니다. 그래서 저장 버튼을 누르기 전에 "혹시 모르니" 복사본을 하나 만들고, 그 복사본의 이름이 지금을 가리키도록 "최종"을 붙입니다. 다음 수정 요청이 오면 그 "최종"은 더 이상 최종이 아니므로 "진짜최종"이 됩니다. 수정 요청이 세 번이면 파일이 네 개입니다. 여기까지는 누구나 그렇게 합니다.
즉 파일 이름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. 하나는 이 시점을 남긴다(복사본), 다른 하나는 이것이 제출본이다(최종이라는 표시). 두 일이 한 글자열에 겹치면서 이름이 늘어납니다.
무엇이 비싸지나
- 찾는 시간. "고객에게 보낸 게 진짜최종이었나, 찐최종이었나." 열어 보기 전에는 모릅니다. 날짜 수정 시각은 마지막으로 연 시각이지 보낸 시각이 아닙니다.
- 무엇이 바뀌었는지. 두 파일을 나란히 열어도 슬라이드 서른 장 중 어디가 바뀌었는지는 눈으로 찾아야 합니다.
- 공유의 혼란. 메신저에 "최종 파일 보냅니다"가 세 번 올라가면 받는 쪽도 세 개를 갖게 됩니다.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보낸 사람의 기억에만 있습니다.
- 용량과 소음. 100 MB짜리 발표 자료가 일곱 개면 700 MB입니다. 폴더를 열 때마다 일곱 개를 읽어야 합니다.
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 — 규칙 하나
도구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싼 방법은 이름 규칙입니다. "최종" 대신 날짜와 번호를 씁니다: `발표_20261028_v3.pptx`. 정렬이 되고, "최종"처럼 거짓말이 되지 않습니다. 보낸 파일은 `_sent` 같은 표시를 붙여 둡니다. 팀이 같은 규칙을 쓰면 더 효과가 있습니다.
클라우드 드라이브의 버전 기록은 어떤가
OneDrive, Google Drive, Dropbox는 같은 이름의 파일을 덮어써도 이전 버전을 얼마간 보관합니다. 복사본을 만들지 않아도 돌아갈 수 있으니 이름은 늘지 않습니다. 다만 파일 하나씩만 남고, 보관 기간과 개수에 제한이 있으며,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말해 주지 않고, 파일이 클라우드에 있어야 합니다. 어느 것이 제출본이었는지도 표시할 수 없습니다. 자세한 것은 "클라우드 버전 기록은 무엇을 못 하나" 글에 있습니다.
이름이 하던 두 가지 일을 나누기
Octorium은 그 두 일을 기록과 이름표로 나눠 가져갑니다. 작업 폴더 하나를 맡겨 두면 저장할 때마다(정확히는 저장 뒤 폴더가 잠시 조용해질 때) 그 시점이 기록으로 남습니다 — 복사본의 일입니다. 고객에게 보낸 시점에는 시점 북마크로 고객 제출본 같은 이름표를 붙입니다 — "최종"이라는 표시의 일입니다. 폴더에는 `발표.pptx` 하나만 남고, 폴더에 Octorium이 만드는 파일은 없습니다.
- 기록은 오늘, 어제, 요일로 묶이고, 줄마다 시각이 붙습니다. "지난주 화요일 오후"를 누르면 그때입니다.
-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 듣기를 누르면 그 저장이 바꾼 것을 한 문장으로 알려 줍니다. 슬라이드 제목, 문단 제목, 시트 이름 수준입니다.
- 이 시점으로 되돌리기는 폴더 전체를, 이 파일만 되돌리기는 파일 하나를 그때로 되돌립니다. 되돌린 것도 기록에 남습니다.
- 파일은 이 컴퓨터를 떠나지 않습니다. 기록과 복원은 모두 이 컴퓨터 안에서 일어납니다.
Mac·Windows에서 카드 없이 30일 무료이고, 앱에서 시작을 누른 때부터 셉니다. 설치는 /download에, 쓰는 법은 사용 설명서(/guide)에 있습니다.